ⓒ천지일보 2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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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카드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교회가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신도들 사이에서 온라인예배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교회가 아니더라도 온라인에서 직접 예배 말씀을 선택해 드려서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온라인예배로 인해 이전보다 신앙심이 약해졌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14일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9월의 종교 관련 누적 방송 개설 수는 2배나 늘었고, 평균 동시 시청자 수도 2.5배 늘었습니다.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는 주일 낮 예배 영상은 100여개를 거뜬히 넘겼죠. 그렇다면 해당 예배를 드린 신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듣고 싶은 말씀 골라 들어 좋다”

유튜브나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온라인 전환 예배를 통해 ‘평소 좋아했던 목사님들의 설교를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온라인예배로 드리는 만큼 예배 영상을 추천해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원래 다니던 교회는 저와 맞지 않아서 옮기려고 하는데, 괜찮은 교회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 온라인으로 듣고 결정하고 싶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번 계기로 자신이 속한 교회를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고 재평가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로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보고 있는데, 원래 다니던 교회보다 더 좋은 교회를 발견하게 됐다”며 “전에 교회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은혜를 매주 받고 있다. 말씀이 너무 와닿고 끊임없이 회개도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죠.

또 평소 여건이 되지 않아 교회에 가지 못했던 신도들도 온라인예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맘카페에 글을 올린 한 주부는 “아이가 어려 교회에 나가지 못했었는데, 예배를 틀어놓고 아이를 관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안 그래도 없는 믿음 더 떨어져”

반면 온라인예배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예배다 보니 실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에 광고가 삽입돼 예배드리기가 방해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 제비***는 “예배 영상을 다시보기를 하는데, 10분마다 한 번씩 광고가 나와 집중할 수가 없다”고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신앙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아이디 성복****는 “지난 1월부터 온라인예배를 드렸는데, 점점 한계가 오더니 7월이 되고 나서는 온라인예배, 랜선 구역예배고 뭐고 다 귀찮다”며 “안 그래도 믿음이 없는 나와 내 남편 그리고 아이마저도 신앙의 삶과 더욱 멀어질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아이디 풍덕****는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며 “아무도 보지 않고 있다는 자유로움에 나도 점차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태도가 해이해지고 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자”고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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