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주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주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전쟁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본인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주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우리는 북한, 이란과 잘 지내고 있다“며 ”김정은과도 잘 지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었다면 북한과 전쟁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핵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많은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들은 나에게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한다”며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는 “모두 내가 집권하면 즉시 전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자신의 외교적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2018년과 2019년 세 차례 만났으며 4년 임기 내내 자신의 외교 치적 중 하나로 늘 북핵 협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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