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9.3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9.3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16일 통일시대 전문행정인 수요에 발맞춰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0년 평화통일 대비 전문행정인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접경지역 공무원의 평화·통일의식을 고취시키고 통일 이후 남북한의 행정 체제 변화에 대비한 전문 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시는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수강 수요조사를 통해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기존 대면교육은 비대면 교육으로, 현장답사는 세미나로 전환해 추진한다.

소성규 대진대학교 교수 등 8명의 전문교수진이 강사로 나서는 이론교육은 ▲남북한 정치체계 비교와 북한 통치구조의 이해 ▲남북한 교육·행정체계, 문화 비교 ▲남북한 이슈와 쟁점 등을 주제로 PC 영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세미나는 소성규 교수의 ‘통일교육선도대학산업과 공무원 통일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와 ‘공무원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 참여자 간 자유롭게 논의·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접경지역인 양주시가 향후 다가올 통일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전문행정인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통일 직후 국가재건에 앞장설 공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를 통해 통일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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