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15일 보동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16
강진군이 지난 15일 보동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16

주민민원 해소 및 의견 청취
이 군수 직접 대화 장 마련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5일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신축공사와 관련해 도암면 보동마을회관에서 관계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간담회는 교육원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관하고 주무관청인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시설관리팀장, 전남개발공사 감독관, 서진건설㈜ 현장소장, 군 관계자, 보동마을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공무원 교육원 건립에 따른 소음, 먼지, 각종 생활 불편 등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마을회관 이전건립, 배수로 재정비, 마을 상수도 관정 이설, 상생의 공간조성 건의 요구 등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이승옥 군수는 “교육원 신축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위로하고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교육원과 유기적으로 협의해 주민 건의사항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은 본관 및 편의시설동 3층, 생활관동 4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내년 전라남도 공무원 교육원이 개원되면 연간 57개 과정 1만명 이상의 전라남도 공무원이 강진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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