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박 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천지일보 2020.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박 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천지일보 2020.8.20

“세종국회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의 한 획”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 채택해 달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2022년 상반기에 열릴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시행할지 여부에 대한 진지하게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후년 상반기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석 달 간격으로 열린다”며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계획도 밝혔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의 터를 닦아야 한다”며 “세종국회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국회의장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남북국회회담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상황이 어렵지만 기다리지만은 않겠다.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뚜벅뚜벅 전진하겠다”며 “서두르지도 멈추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해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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