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9.16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9.16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44억 5천만원 투입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한다.

북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3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44억 5000만원을 들여 석곡동, 건국동 등 농촌지역 주민 523세대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태양광 434개소, 태양열 88개소, 연료전지 1개소다.

북구는 향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을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우리 구의 에너지 소외지역인 농촌동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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