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추석 전후를 기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사진은 가축분뇨 적치 및 오염수가 수로로 흘러들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9.16
전남 함평군이 추석 전후를 기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사진은 가축분뇨 적치 및 오염수가 수로로 흘러들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9.16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추석 전후를 기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감시·감독이 소홀한 추석 연휴를 틈타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오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환경오염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에 환경부서직원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꾸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관련 시설에 대한 순찰·계도·단속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폐수배출업소를 비롯한 공장 밀집 지역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이다.

특히 악취로 인해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축사,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 계도와 단속, 자율점검을 병행하면서 빈번히 발생하는 생활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한 현지 시정조치와 함께 사안에 따라서는 고발·행정처분 등의 엄중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각 사업장에서는 불미스러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자율점검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주민들께서는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군 관계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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