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보건소 전경.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9.16
수지구보건소 전경.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9.16

시 방역당국, 역학조사 진행

용인 누적 확진자 총 384명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에서 2명, 수지구에서 4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수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4명(용인 345~347,349번)은 가족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345~34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인후통, 미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349번 환자는 12일부터 근육통, 몸살 기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발현 후 일가족은 15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검사 다음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흥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기흥구 영덕2동에 사는 A(50대, 여)씨는 지난 14일부터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발현 후 15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70대, 여, 기흥구 영덕동)씨는 지난 8월 31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5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그 다음날 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6명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세부 동선 및 접촉자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350명, 관외 34명 등 총 38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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