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웅천 택지개발지구 공한지 3000㎡에 코스모스 꽃들이 만개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9.16
여수시 시전동 웅천 택지개발지구 공한지 3000㎡에 코스모스 꽃들이 만개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9.16

코스모스 꽃밭으로 도시미관 향상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 웅천지구에 코스모스와 허수아비가 가을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여수시 시전동(동장 김정오)은 웅천 택지개발지구 공한지 3000㎡에 코스모스 꽃들이 만개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전동 자생단체회원들이 지난 6월부터 코스모스 씨앗 30㎏을 파종하고 관수와 제초작업을 하면서 관리해 온 대단위 코스모스 군락에 가을 전령사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들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코스모스로 짙어가는 가을 정취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오 시전동장은 “코스모스 꽃밭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가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절정인 코스모스 꽃은 10월 중순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이 만개한 코스모스 속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통행로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전동에서는 해마다 봄에는 유채꽃 단지를, 가을에는 코스모스꽃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모스 만개한 여수시 시전동 웅천 택지개발 공한지.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9.16
코스모스 만개한 여수시 시전동 웅천 택지개발 공한지.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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