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회담을 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북중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출처: CCTV) 2019.6.2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회담을 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북중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출처: CCTV) 2019.6.21

조선중앙통신, 관련 사실 보도

“두 나라 친선은 공동의 귀중한 재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리라고 확신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시 주석이 북한 정권수립72주년에 맞춰 보낸 축전에 김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 정상이 축전과 답전을 교환하며 우의를 다진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시 주석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양국은 서로 지지하고 방조하면서 중조(중북) 친선을 보다 심화시켰다”면서 “전통적인 중조 친선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전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앞으로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힘 있게 추동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나는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 선택인 조중(북중) 친선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 없는 지지 성원은 당 창건 75돌(10월10일)과 (내년) 당 제8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투쟁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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