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9.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9.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박형준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공개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은 언제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된다”며 “시장을 4년 하다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보선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그는 “(재보궐 선거가) 내후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당 사정도 감안해야 한다”며 “부산 진구갑에서 처음 주민이 (의원으로) 당선 시켜 줬기에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형준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해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박 전 위원장은 현재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