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AP/뉴시스] 지난 3월16일 미 시애틀의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건강연구소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1단계 안전 연구 임상실험을 위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20일(현지시간) DNA 백신을 25마리의 붉은털원숭이에게 예방접종한 뒤 원숭이들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시애틀=AP/뉴시스] 지난 3월16일 미 시애틀의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건강연구소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1단계 안전 연구 임상실험을 위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20일(현지시간) DNA 백신을 25마리의 붉은털원숭이에게 예방접종한 뒤 원숭이들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임상 순조로워… 1~3년 면역 효과”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이르면 오는 11월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랑망(新浪網,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최고 생물학 전문가인 우구이전은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연구 개발에서 세계를 선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을 밟는 전 세계 백신 9개 중 5개는 중국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구이전은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일반 중국인들은 이르면 11월이나 12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나는 지난 4월에 자원해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 지금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우구이전은 이르면 11월에 나오는 백신을 접종하면 1~3년 정도 면역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7월 22일부터 개발 단계인 코로나19 응급 백신을 현지 의료진과 해외 파견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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