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한 건설업계에 성장동력 제공할 것으로 기대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14일 오후 2시에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드림아파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성석동)와 함께 했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안정 및 비자발적인 지역 이탈방지를 위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통 큰 규제 완화를 적용해 청년층에게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드림아파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보강하고 한층 더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의 세부 역할을 살펴보면 ▲부산시는 드림아파트 정책을 통한 용적률 및 높이 제한 완화, 기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행정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건설사업자에 대한 은행과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보증 지원으로 심사 기간 단축 ▲부산은행, 우리은행은 재원 대출 취급·실행, 저렴한 취급 수수료와 금리 우대, 저리의 주택도시기금 대출로 건축비 지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협회 회원사에 협약상품 홍보,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와 4개 기관의 협약을 통해 부산드림아파트 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물론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더욱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지역 건설사에는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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