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1일 이후 학사운영, 원격 교육 관련 등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1일 이후 학사운영, 원격 교육 관련 등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5

“국민 방역수칙 준수, 수능 추진하는 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추석연휴 특별 방역 기간과 이후 국민께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는 것이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는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유·초·중학교의 교내 밀집도는 다음달 11일까지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학교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다만 유 부총리는 “방역당국과 교육부와 협의해 특별한 경우 밀집도 완화 조처를 할 수 있지만, 전면등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원격수업으로 인한 ‘수업의 질 하락’ 문제와 관련한 대책도 발표했다.

교육부는 수업 전후로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으로 조·종례를 운영하고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출결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그날 배울 원격수업 내용 등에 대한 학생·교사 간 소통을 지원한다.

원격수업을 할 때는 학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수업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일주일 내내 원격수업이 지속되는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은 전화 또는 개별 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또 교육부는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에 화상수업 솔루션을 연계하는 등 단계적으로 그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든 교실에는 무선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의 노후기자재 약 20만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1일 이후 학사운영, 원격 교육 관련 등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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