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9.15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9.15

청년층 주거안정·출산율 제고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청년층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이 본격 마련된다.

울산시는 15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 티에프(TF)’를 구성해 이날 제1차 정책티에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 주거지원 티에프는 청년층이 집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주거여건 조성을 위해 운영된다. 건축주택과장이 총괄하고 10개 부서 2개 유관기관에서 13명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주거지원 ▲출산지원 ▲일자리지원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연계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주거지원 분야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신혼부부 특화형 주택, 셰어형 주택, 창업지원주택 등)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 행복주택의 확대·다양화, 사무와 주거가 동시 가능한 설계, 주거관련 정보제공 확대, 찾아가는 주거 상담·교육을 추진한다.

출산지원 분야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돌봄공간, 공동육아나눔터, 소통공간 등 육아부터 취학아동까지 책임지는 보육플랫폼을 조성한다. 특히 신혼부부 출생자녀수에 따른 주거비 지원사업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 통학차량 대기장소 설치, 친환경마감재 사용 등 유아중심 설계를 마련한다.

일자리지원 분야는 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청년,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희망상가 사업을 추진한다.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과 개발 프로그램 테스트공간, 창업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등의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지원시설 추진계획의 적정성, 창업·지역전략산업 연계사업의 적정성 검토도 실시한다.

생활사회간접자본 연계 분야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생활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생활서비스 중심으로 조성한다.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돌봄교실, 공영주차장 등 주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 건축주택과장은 “다양한 정책이 결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 정책들이 하루빨리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