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가 아파트 게시판에 ‘메신저 피싱’ 범죄예방 전단지를 부착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0.9.14
천안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가 아파트 게시판에 ‘메신저 피싱’ 범죄예방 전단지를 부착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0.9.14

‘홍보전단지 제작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
“급한 송금요구… 반드시 사실 확인해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임종하) 청수파출소(소장 조태형)가 지난 4~11일 8일간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3개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메신저 피싱’ 범죄예방을 위한 세대방송 시스템 등을 활용 비대면 홍보 활동을 펼쳤다.

14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만남을 자제하고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대화하는 일상이 확대되면서 가족이나 지인의 아이디로 접속해 사칭을 하면서 송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범죄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예방적 순찰활동으로 체감안전도를 향상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특히 메신저 피싱 범죄 수법과 대처방법 등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자체 제작한 홍보 전단지를 아파트 게시판 등 적의 장소에 부착했다. 또한 코로나 감염을 고려해 아파트 관리업체인 ㈜충원종합관리와의 협업을 통해 37개 단지 1만 9889세대 입주민들에게 밴드 등 SNS를 활용한 비대면 방법으로 홍보했다.

조태형 청수파출소장은 “카카오톡 메신저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급하게 송금을 요구하면 반드시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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