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김석준 교수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천지일보 2020.9.14
김석준 교수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0.9.1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김석준 교수가 미국 공군과학연구단(Air Force Office of Scientific Research)으로부터 이차전지용 리튬 금속 음극재 개발을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김석준 교수는 미 공군과학연구단의 아시아 지부(Asian Office of Aerospace Reserach and Development)로부터 6만 달러의 연구비를 받아 리튬금속의 단점을 해결해 현재 음극으로 사용되는 흑연을 리튬 금속으로 대체한 이차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리튬금속은 기존 이차전지의 음극으로 사용되는 흑연 대비 용량이 10배 이상 높고 낮은 화학전위와 밀도로 이차 전지 음극으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물질이지만 충·방전시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과 낮은 쿨롱효율이 단점으로 꼽힌다.

쿨롱효율은 충방전 동안 이차전지로부터 추출된 총 전하량과 삽입된 총 전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쿨롱효율이 높을수록 이차전지의 가역성이 높고 가역성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 전지다.

김 교수는 “현재 상용화된 이차전지의 성능 및 수명 향상을 위해 리튬 금속 표면처리와 리튬 복합체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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