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주산지 농기계 일관기계화 사업 추진한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9.14
전북 부안군이 주산지 농기계 일관기계화 사업 추진한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9.14

인건비·작업시간 단축으로 농업인 부담 크게 줄어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가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위해 계화농협과 남부안농협에 트랙터, 양파파종기 등 12종 17대의 농기계를 인계하고 장기임대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주산지일관 기계화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집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 및 농가 경영개선을 위해 파종·정식 및 수확까지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부안군에서는 지금까지 6개소를 지원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계화농협에 감자와 논콩, 남부안농협에 양파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임대한 농기계는 해당 농협에서 보관 및 수리정비 등 유지관리를 해야 하고 임대료는 농기계의 내용 연수만큼 분할해 납부하며 임대기간은 5~8년이다.

농기계임대팀 관계자는 “남부안 지역은 현재 양파 종자를 파종하는 시기인데 양파 파종기를 이용해 파종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인건비 절감은 물론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농가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조사를 통해 오는 2021년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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