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1 맞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홈인테리어 컨설팅 제휴 업체 홈리에종 디자이너가 영상을 통해 고객과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9.14
롯데백화점이 1:1 맞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홈인테리어 컨설팅 제휴 업체 홈리에종 디자이너가 영상을 통해 고객과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9.14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1:1 맞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9월부터는 결혼시즌과 이사철이 겹친 전통적인 인테리어 성수기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매장 방문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고려해 비대면 컨설팅을 도입한 것.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콕족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서비스 도입에 영향을 줬다.

롯데백화점은 홈스타일링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업체인 ‘홈라떼’ ‘홈리에종’과 제휴해 약 1시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예산에 맞는 가구, 소품 등을 1:1 맞춤으로 추천해줄 예정이다.

컨설팅 서비스는 18일부터 6주간 진행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0월 16일까지 4주 동안에는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한다.

고객이 롯데백화점 APP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일자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면 홈스타일링 전문 컨설팅 업체의 디자이너가 영상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집의 여러 공간을 실시간으로 디자이너에게 보여주면 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도 공간의 구조, 벽지나 바닥의 색상, 다른 가구의 소재, 배치 등을 확인하고 정확하고 세심하게 상담을 진행해준다.

내달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 동안에는 잠실점 10층 ‘온앤더리빙’ 매장 내에서 상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샘플북을 통해 가구의 소재나 색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잠실점 매장 내에서 전문 디자이너와 동행 쇼핑도 가능하다.

상담이 끝난 후에는 공간에 따른 콘셉트와 추천 가구, 소품 리스트가 정리된 상담 리포트를 고객의 휴대폰으로 발송해 상품 구매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각각의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을 개별적으로 추천해왔던 것을 넘어 브랜드를 넘나드는 상품 추천으로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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