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민께 걱정 끼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의혹에 대해 14일 “저는 실체적 진실은 모른다. 정서적 접근보단 사실적 접근을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말씀했다”며 “그리고 그간의 경위에 대해 말씀하셨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말씀하신 내용이 진실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별히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실 유무는 차치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야당이 금년 1월 초에 법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면서 “신속하게 진상이 규명되어서 불필요한 일로 국정에 누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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