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SNS 채널 추가로 진주성·동물원 무료입장 혜택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이달부터 1년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진주성 등 주요 문화시설 5개소에 대해 입장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 카카오톡 채널’은 지역의 행사소식과 맞춤형 정보, 긴급 상황 메시지 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첫 개설됐다.

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뒤 매표소에 화면을 보이면 진주시민은 무료입장, 외부 관광객은 50%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문화시설은 진주성, 진양호동물원, 청동기문화박물관, 시립이성자미술관, 익룡발자국전시관으로 현재는 개관 중인 진주성과 동물원만 해당된다.

청동기박물관은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에,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나머지 2개 시설도 전염병 상황에 맞춰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관련조례를 개정해 추진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공연·체험시설, 주변상권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진주시’를 입력한 후 ‘채널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주요 소식을 알람으로 받아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