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경영혁신 구상사업 보고회’ 개최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2021년 경영혁신 구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공공기관의 경영수익 다원화 등을 위하여 보고회를 마련했으며, 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신규 수입원 발굴, 재정건전성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일에 걸쳐 분산해 진행한다. 1일 차는 8개 기관(공사·공단, 출자), 2일 차는 9개 출연기관(정책연구, 경제진흥), 3일 차는 8개 출연기관(기업경영·문화진흥) 순이다. 예산 수반 없이 대시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파워 시책과 경영혁신 시책으로 나누어 발표한다.

공사‧공단의 주요 내용은 부산교통공사는 ▲초과근로 개선 ▲비업무용 토지 매각 ▲교통카드 수수료 제로화 추진 ▲인금인상 억제 등 고강도 비용 절감이다. 부산도시공사는 한국형 뉴딜사업 성과 달성을 위해 오시리아관광단지 비대면 일자리 창출하고, 부산관광공사는 통합이용권를 출시해 공사사업장 패스상품 구성 및 할인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적은 사업비로 큰 즐거움을 주는 시민 놀이터를 조성하고 부산환경공단은 ‘예산절감 쿼터제’ 운영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한다.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온라인 발매 추진을 위해 경륜·경정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 등이다.

출자·출연기관의 주요 내용은 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TF 운영하고 복지개발원의 경우 직원 응집력 강화를 위한 ‘식구 DAY’를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전자상거래(e-커머스)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수요 지향형 정책연구를 한다. 부산영어방송재단은 코로나19 극복 응원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고,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예술인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영화의전당은 시민편의 중심 공간 운영으로 효율성을 도모한다.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내 자원 활용 공동체 홍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 재능봉사단을 운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악재 속에서 신규수입원을 발굴하고,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도 부산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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