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20.9.14
칫솔질(PG). (출처: 연합뉴스)

스마트앱 ‘덴티아이’ 등록… AI구강관리·치과의사 영상교육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교내 구강 검진이나 치과 방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온라인 초등학생 구강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학교의 구강검진과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치과 방문 없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구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집에서 착색제로 가글 후 치과주치의 스마트폰 앱 ‘덴티아이’에 직접 치아 사진을 등록하면 AI(인공지능)를 통해 구강관리 상태가 분석된다. 치과 의사가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8개 초등학교 1~6학년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뒤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참여 학교를 공모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칫솔, 치약세트, 가글 착색제 등을 배부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온라인 구강위생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방법의 구강위생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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