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제공: 광명시청)
광명시청 전경, (제공: 광명시청)

오는 11월까지 상수도 노후관 4.6km 교체
가정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최대 120만원 지원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6년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용역결과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교체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 3년 동안 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도관 11.3km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27억5천만 원을 투입해 광명7동, 하안3동, 하안4동, 소하2동 일부지역의 노후 상수도관 4.6km를 교체한다.

공사는 지난 6월 시작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명시가 2020년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광명시가 2020년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아울러 광명시는 급수관이 오래되어 녹물, 수압저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다. 1994.3.31.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로 녹물이 나오는 자연도강관 재질의 수도관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 및 사회복지시설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165㎡ 이하의 단독주택, 330㎡ 이하의 다가구주택 및 85㎡이하의 다세대주택으로 연 면적별로 지원금을 산정하되 공사비의 30~50%로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84건 3억 8천만 원의 가정옥내 노후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8월까지 24건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시청 수도과 수도시설팀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수돗물 사고는 시민생활에 치명적 영향을 주고, 많은 피해를 유발한다”며 “사고를 예방하고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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