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전날대비 진단검사 39.1% 줄어

당일 확진자 확진율 1.1% 크게 감소

자치구 중 관악구 323명 가장 많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7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명이며 격리치료 환자는 1520명, 완치 판정 후 3112명은 퇴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관련 36~38번째 사망자는 70~80대 고령층으로 지난달 24~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고 사망자 모두 폐렴‧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 경로별로 보면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서울시 집계 기준 누적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1명이 추가됐으며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이외에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10명 ▲송파구 쿠팡 관련 17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관련 22명 ▲기타 11명 ▲경로 확인중 12명 ▲해외접촉 관련 1명이 증가했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해 지난달 13일~9월 5일까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줄곧 5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과 13일 이후 한 달 만에 확진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에 154명이 발생한 이후 점차 감소해 이달 2일부터 11일간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7일(67명)→ 8일(49명)→ 9일(48명) →10일(63명)→ 11일(50명)→ 12일(31명)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 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성북구 311명, 송파구 296명, 노원구 276명, 강서구 438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서울 지역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1773건으로 전날 2910건 보다 39.1%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은 1.1%로 이달 들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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