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쇼핑가에서 10일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쇼핑가에서 10일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의 수도 도쿄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200명대를 기록했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는 12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26명이라고 밝혔다.

도쿄도는 지난 6월 말부터 2차 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1일 472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7일엔 77명까지 줄었었다. 하지만 이달 8일(170명)부터 닷새 연속 100~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3명), 20대(51명) 50대(24명) 등을 기록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절반가량은 20~30대에서 발생한 것이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만 2857명이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일 오후 11시 59분 기준 7만 5400명, 사망자 1441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