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로고 (제공: CJ푸드빌) ⓒ천지일보 2020.3.3
뚜레쥬르 로고 (제공: CJ푸드빌) ⓒ천지일보 2020.3.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매물로 나온 국내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인수전에 사모펀드(PE)와 일반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했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까지 사모펀드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뚜레쥬르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로 어펄마캐피털과 오퍼스PE 등이 거론되고 있고, 일반기업으로는 KFC를 운영하는 KG그룹도 입찰 참여기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뚜레쥬르 매각을 놓고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뚜레쥬르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법원에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낸 상태다.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인수는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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