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부대 전파 가능성은 낮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소속 간부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군내 누적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4명은 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완치됐다.

확진된 간부는 최근 2주가량 부대 훈련을 마친 뒤 복귀했는데, 복귀 후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의 확진으로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이 간부가 훈련 기간에는 가족과 접촉이 없었다”면서 “복귀 후 가족들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볼 때, 부대 내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별도 격리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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