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김제나들목 구간 시설개량공사 노선도.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20.9.11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김제나들목 구간 시설개량공사 노선도.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20.9.11

14일부터 양방향 각 1개 차로 통행 제한

2022년 6월까지 노후시설물 전면보수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김제나들목 구간(연장 33㎞)의 전면 시설개량공사를 위해 14일부터 양방향 각 1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주말 제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을 신설고속도로 수준으로 전면개량하기 위해 시행되며 오는 2022년 6월 완료 예정이다.

시설개량공사는 ▲전 구간 아스팔트 재포장 ▲갓길 부족구간(1884m) 확장 ▲신형 가드레일 및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설치 ▲방음벽·중앙분리대 등 노후 안전시설물 교체와 도로 안전성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는 통행 제한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로 재포장으로 인해 노면 높이가 차이 나는 구간이 발생할 수 있어 공사구간에서는 감속, 추월금지 등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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