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출처: 뉴시스)
폼페이오 장관. (출처: 뉴시스)

폭스뉴스와 인터뷰서 밝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밝은 미래를 위해 진지한 대화의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등에 관한 소문에 미국 행정부 내 우려가 있냐는 질문에는 “관련 보도와 정보를 봤지만 그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다만 그는 “북한은 경제적 도전이 있고, 또한 그들의 나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등 많은 도전과제가 있다”며 “우리는 일련의 도전에 맞서 그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이 정상회담(싱가포르 회담)을 만드는 것에 관해 협상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만난 행정부의 첫 미국인”이라며 “나는 처음에는 중앙정보국(CIA) 국장일 때 거기에 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아와 보고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핵무기에 관해 자신의 나라의 필요를 이해하지만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는 적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위에서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달 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첫 회담을 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간 역사적 방문은 내가 바라건대 언젠가 한반도의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행할 수 있는 위치에 우리를 뒀다”며 “이것은 대통령이 우리에게 준 임무였다. 우리는 계속 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고 나서 북한 주민을 위한 최선의 일이 완전한 비핵화를 하는 것이고 이것이 북한 주민을 위해 더 밝은 미래로 이끌 것임을 김 위원장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언젠가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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