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왼쪽), 김정현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0.9.10
박성진(왼쪽), 김정현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0.9.1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이 분야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순천향대 진로개발처는 대학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진로취업 지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질적으로 향상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각 학과 교수들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교내 ‘향설고시원’이 국가직 공무원이나 공인회계사 배출 등의 산파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주면서 이곳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원하려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홍민 진로개발처장은 “최근 3년 동안 지역인재 7급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인재를 선발해 관련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학교당 최대 1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조건은 학과 성적 상위10% 이내로 영어와 한국사 기준 점수 이내여야 한다.

또 필기시험은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과 헌법(PASS/FAIL, 60점이상)이다. 특정 시나 도 합격자가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며 합격 후 1년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2회 근무성적평가 후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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