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9.10
송하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9.10

전국 17개 시·도 만장일치 1억원 투입

수해복구비 ㈔전국재해구호협회 기탁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중 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자금지원에 나선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는 유례없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일상복귀를 신속히 도와야 한다고 판단, 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지사의 제안에 따라 자금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4일 전국 17개 시·도의 의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수해복구비 1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자연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금 지급, 생계 및 생활안정 필요용품 구입지원 등을 맡은 법정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겹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7개 시도의 피해 복구 의지와 연대의 힘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자연재난·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각종 현안에 대해 17개 시·도 및 중앙정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산불과 지진 및 코로나19 등 자연·사회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8회에 걸쳐 총 5억 1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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