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산들내음 매장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산들내음 매장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함께해요, 착한 소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10톤 규모의 농산물 6종(감자·당근·양파·밤고구마·배·샤인머스캣)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친환경 감자(800g, 7500원), 친환경 양파(1㎏, 8000원), 친환경 배(3입, 1만 6000원), 친환경 샤인머스캣(1㎏, 4만 4000원) 등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2차 친환경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친환경 농가 판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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