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의료진·직원들이 10일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0.9.10
단국대병원 의료진·직원들이 10일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0.9.10

‘부족해진 혈액 공급 안정화 위해 마련’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 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1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헌혈 중인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헌혈 버스를 찾은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헌혈자가 크게 급감해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을 겪는 상황”이라며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동참으로 혈액 수급이 좀 더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국대병원은 대전·충남 지역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 응급환자 치료와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자 이번 헌혈 행사를 계획했다”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본인의 건강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매년 두 차례 헌혈 운동을 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좀 더 많은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 행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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