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가 하루새 15명이 대폭 증가했고 사망자도 2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를 기준으로 위중·중증 환자는 169명으로 하루 만에 15명이나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하며, 위중 환자는 자가호흡이 어려워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나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행위가 필요할 만큼 상태가 심각한 환자를 의미한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6일 이후 3일 만인 9일 전날보다 4명이 증가한 것에 이어 이날 약 4배가 급증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일별 확진자 중에 35% 이상이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위중·중증환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133명, 86.4%로 60세 이상에서의 위중·중증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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