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수소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9.10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수소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9.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수소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넥쏘(NEXO)를 통한 수소 기술의 혁신적인 이미지 선점 및 수소 에너지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의 시작을 유럽 독일(베를린)로 선정했다. 독일은 현재 60여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으며 20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이다.

현대차가 실시하는 H2U 캠페인은 이달부터 시작해 2021년 8월까지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인사(인플루언서)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을 통해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채로운 콘텐츠(영상 및 SNS 등)를 전달한다.

H2U 캠페인은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독일과 유럽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독일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시벡시 ▲미래 모빌리티 전문 저널리스트 돈 달만 ▲테크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모바일긱 설립자 니콜 스캇 ▲No1.자동차 인플루언서 JP크래머 등 전문성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수소 기술력 및 수소 사회의 비전을 오피니언리더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MZ세대를 위해 ▲패션모델 토니 드레어 아데누가 ▲과학 전문 유튜버 제이콥 보템프스 ▲건축 포토그래퍼 콘라드 랭거 ▲한국인 DJ이자 디자이너 페기 구 등 음악, 패션, 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한다.

현대차는 H2U 캠페인의 다양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을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또한 수소에너지의 기술력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넥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21년도에는 아시아 및 북미 등 글로벌 주요 도시로 H2U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수소의 무한한 미래 가치를 유럽의 유명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를 비롯해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넥쏘는 지난해 4987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달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국내 7740대, 해외 2404대 등 총 1만 144대) 수소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아울러 넥쏘는 지난 7월 독일<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에서 실시한 주행평가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을 받았으며,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수소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5 Star)을 받았다, 또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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