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 용화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6일 온양관광호텔에서 토지 등 소유자 300명 중 194명(서면의결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 용화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6일 온양관광호텔에서 토지 등 소유자 300명 중 194명(서면의결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9

‘주민총회, 집행부 선출 등 안건 의결’

‘15∼23층 아파트 7개동, 566세대 건립’

“빠른 사업추진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용화동 주공1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이 조합설립인가 무효 3년 만에 새 집행부가 출범하며,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용화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지난 6일 온양관광호텔에서 토지 등 소유자 300명 중 194명(서면의결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고 강성진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선출 등 17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추진위는 위원장에 강성진, 부위원장 이종태·위방량, 감사 강희억·구순회 등을 비롯한 추진위원 29명을 선출했다. 또한 추진위 수행업무 추인, 운영비 예산, 사업비 예산, 2020년도 주민총회예산 등을 확정했다.

아울러 기존 협력업체(동건디엔씨, 동성이엔지, 원양건축사)에 대한 계약해지를 확정하고, 새로운 협력업체로 ▲법무법인 집현(PM) ▲나우동인(건축설계) ▲주연도시미학(정비) ▲우영법무사 ▲안시티(도시계획 및 설계) ▲정일회계법인 ▲알에스 피엠(홍보)를 선정했다.

용화주공1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은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8년 조합설립인가(조건부)까지 얻었지만, 조합내부 문제 및 용역사와 민사소송 등의 문제로 인해 소송 끝에 2017년 조합설립인가가 무효 됐다. 해당 사업은 용화동 14번지 일원 3만 8258㎡(정비구역지정 면적)에 15∼23층 아파트 7개동, 566세대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총회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성진 위원장은 “주민총회를 성공리에 진행하게 돼 구역 내 소유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빠른 사업추진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체온체크, 손 소독, 비닐장갑을 착용했으며, 3층에서 대면회의를, 2층에는 모니터로 중계하는 등 인원을 나눠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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