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9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하고 산·학·연 전문가 6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9.9
완주군이 9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하고 산·학·연 전문가 6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9.9

수소 생산 등 산·학·연 전문가 6명 참석

수소산업 육성·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9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했다.

이날 자문단 위촉식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현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 계획 수립과 수소경제 활성화 관련 생태계 조성 등 활성화 방안 모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완주군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확장 방안 ▲수소도시 구축 ▲국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4대 분야에서 자문단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지난 6월에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 신산업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수소특화 국가산단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 두뇌집단인 자문단을 위촉, 수소경제 발걸음이 더욱더 빨라질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보다 완벽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해 수소를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생태계 조성과 현대자동차, 일진복합소재와 같은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진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왔다.

또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표준과 인증기관도 함께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모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완주형 미래산업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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