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원 에코힐링 공간 변신.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9
의정부시 공원 에코힐링 공간 변신.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9

에코 힐링 공간으로 공원 조성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일자리사업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의정부시 공원과는 뉴딜사업 일자리 인력 300명을 배치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공원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뉴딜사업 일자리 인력을 배치해 ▲‘단풍 어울길’ 조성 ▲쾌적한 공원 환경 제공 ▲‘플라워 가든’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풍 어울길 조성 사업은 직동·추동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청단풍, 복자기 등 8500주를 식재해 걷고 싶은 최고의 단풍 명소길로 에코 힐링 산책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 구간은 총 5.1㎞이다. 직동근린공원은 시청 뒤편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지나 호원 실내테니스장 방면까지 2.4㎞이며, 추동근린공원은 경기도북부청사 과학도서관에서 팔각정을 지나 추동1차 아파트 방면까지 2.7㎞ 구간이다.

식재작업은 전문 조경업체에서 실시한다. 이어 뉴딜사업 일자리 인력 100명은 산책로 주변에 제거된 수목을 안전한 장소에 집재하고 반출하는 업무와 보조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공원 리뉴얼 사업으로 배정된 인력 200명은 도시공원 107개소에 배치해 공원 청소 업무, 전반적인 공원상태 점검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제초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공원의 미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리뉴얼 사업은 공원별로 어린이 놀이시설의 연결·파손 상태, 노후정도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외도 공원 내 설치돼있는 공원시설물 상태를 매일 확인해 선제적 조치를 하며 뉴딜사업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뉴딜 사업에 배치된 인력들이 공원 조성 및 미관을 위해 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9
의정부시 뉴딜 사업에 배치된 인력들이 공원 조성 및 미관을 위해 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9

플라워 가든 조성 사업은 주요 공원 내 가을꽃 초화류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화려한 꽃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직동근린공원 내 660㎡에 9월 초 나무수국, 황금조팝나무 등 다년생 식물을 포함해 팬타스, 코리우스 등 가을철 초화류 4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말에는 아펠톤 등 7종의 튤립 4만본을 식재해 내년 4월에 아름답게 개화된 튤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전근린공원(신세계백화점 앞) 내 640㎡에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스타, 백묘국, 백일홍 등 20여종의 가을꽃 3만 5000본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11월 말에도 골덴아펠톤 등 7종의 튤립 3만 5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도시공원 관리 사업에 뉴딜사업 인력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의 절감 등과 더불어 시의 역점사업인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사업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정부시 공원 에코힐링 공간 변신.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9
의정부시 공원 에코힐링 공간 변신.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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