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국내 확진 2만 1588명

9일 신규 확진자 156명

지역사회 감염 144명

해외유입 사례 총 12명

사망자 3명 늘어 총 344명

중환자 4명 증가해 154명

격리해제자 총 1만 7023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종교시설, 소모임, 콜센터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소 증가할 낌새를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6명으로 1주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 15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내에서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그 후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전날 136명, 이날 156명으로 이틀 연속 증가하면서 100명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 156명 중 144명은 지역사회에서, 12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8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울산 4명, 세종 2명, 경기 51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1명, 경남 1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1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광화문 등지에서 진행된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누적 확진쟈는 총 539명이다,.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총 22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12명)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10명) ▲은평구 수색성당(4명)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8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10명)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웰빙사우나(18명) 등의 ㅈ바단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타났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167명으로 늘었고,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9명이 됐다.

이 밖에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총 22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12명),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10명), 은평구 수색성당(4명),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8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10명),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웰빙사우나(18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8명은 경기(4명), 충남(3명), 서울(1명) 지역에서 확진 판저을 받았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해 누적 34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59%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위·중증 단계 이상으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해 총 154명이다. 1명은 중증도 재분류로 인해 중증환자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격리해제자는 387명 늘어 누적 총 1만 7023명이며 완치율은 78.86%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422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08만 2234명이다. 이 중 202만 411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나머지 3만 6533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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