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가운데)이 8일 강원 강릉 지역의 태풍 피해농가에서 농작물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9.8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가운데)이 8일 강원 강릉 지역의 태풍 피해농가에서 농작물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9.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제10호 태풍‘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8일 강원 강릉과 양양의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농업부문은 이번 태풍뿐 아니라 지난달 말부터 연이어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의 농경지 침수 및 농축산업 시설물 피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성희 회장은 “유례가 없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농업부문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케 돼 농업인의 아픔이 가중되고 있다”며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삶의 터전이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태풍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중이며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피해우려지역 사전점검 등을 위한 지역본부장 화상회의 개최, 농·축산물 관리 및 농업인 행동요령 집중 안내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방제를 위한 살균제·살충제 및 영양제 할인 공급(최대 50%) ▲피해농가 복구지원 인력 집중공급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지역 급식차량·세탁차량 우선 제공 ▲긴급 구호키트 및 도배·장판 지원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규모 확정시 재해 무이자자금·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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