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강(張承剛)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신임 총영사가 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청을 방문, 수해복구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9.8
장청강(張承剛)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신임 총영사가 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를 방문, 수해복구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9.8

수해복구 성금 1천만원 전달, 연대감 강화

새만금 한중산단 등 대중국 교류 협력 기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전북, 전남, 광주 영사구역) 장청강(張承剛) 신임 총영사가 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를 방문했다.

제5대 총영사로 부임한 장청강 총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임식을 생략한 채 바로 전북의 수해 피해 상황을 알고 수해복구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송하진 지사는 총영사의 취임 축하와 함께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총영사관과 중국 자매 우호 지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구호 물품을 보내준 데 이어 수해 피해 성금까지 기탁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국경을 초월한 위기 극복을 함께 하면서 전북도와 광주총영사관, 중국 자매우호 지역과의 연대감이 강화된 점을 강조하면서 신임 총영사의 부임을 계기로 전북도의 대중국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는 장 총영사는 송하진 전북도 도지사, 송지용 의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전주의 대표 명승지인 한옥마을을 시찰하면서 전북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부임한 장청강(張承剛) 총영사는 남북한 대사관에서 주로 근무한 한반도 전문가로 임기는 4년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은 올해 총영사와 함께 부총영사도 같은 시기에 교체돼 새로운 지휘라인을 갖춘 상태”라며 “새만금 한중 산단을 포함한 전북도의 대중국교류에서 전북도와 새로운 라운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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