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 (제공: SPC그룹)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 (제공: SPC그룹)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베이커리 업계가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자체 앱인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1만 2000원 이상의 방문 포장을 주문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PC그룹은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선착순 3만명에 쿠폰을 주기로 했는데 3만장의 쿠폰이 하루 만에 소진됐다.

SPC그룹은 또 13일까지 주말에 앱을 통해 1만 2000원 이상을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의 던킨은 사전에 1만원 이상의 제품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바로 받아 가는 고객에 대해서는 5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SPC그룹의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 역시 최근 ‘딜리버리(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쿠팡이츠’에 입점하는 등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기존에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만 입점해 있었다. 특히 14∼20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 2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6000원을 할인해주는 입점 기념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 줄고 선물 배송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추석 선물 예약 픽업 서비스도 시작했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의 쇼핑몰을 통해 추석 선물을 예약·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미리 지정한 매장에서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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