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천지일보 2020.9.8
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천지일보 2020.9.7

브랜드 첫 전기 SUV 모델

전기차 플랫폼 MEB 적용

상급 모델수준 공간 활용성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데 이어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7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의 인테리어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렬한 라이팅 효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특징들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의 컴팩트한 전기 구동계를 통해 ID.4는 기존의 동급 폭스바겐 SUV 모델보다 넓은 공간을 갖춘 새로운 컨셉의 인테리어를 만들어냈다.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은 “ID.4의 디자인은 ‘자유로움을 담은 외관, 그리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이라며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4는 기존의 동급 모델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

ID.4 도어 손잡이는 차체와 같은 높이로 눕혀져 있으며, 전동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운전자와 승객들은 차에 탑승하기 편리한 넓은 도어와 높은 시팅 포지션에서 오는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뒷좌석은 차상위 SUV가 제공하는 공간만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트렁크 또한 뒷좌석 폴딩 없이 543리터라는 충분한 용량을 자랑한다.

ID.4의 내부 디자인은 넉넉한 공간감이 강조돼 있다.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해 경량화와 더불어 유려함에 초점을 맞췄다. 밤이 되면 배경 조명을 30가지 컬러 스펙트럼 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내부의 특별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윈드 스크린 아래에 위치한 라이트 스트립, ID. 라이트는 모든 ID. 시리즈 모델에 적용되는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다. ID. 라이트는 다양한 컬러의 직관적인 라이트 효과로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천지일보 2020.9.8
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천지일보 2020.9.7

ID.4의 앞좌석은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하다. 독일 시장에 출시될 ID.4 퍼스트 맥스(ID.4 1ST Max1) 한정판 모델에 적용된 시트는 독일척추건강협회(AGR)의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전동식 조정 옵션과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두 대의 ID.4 한정판 모델의 시트는 애니멀프리 소재를 활용했다. 약 20%의 재활용 페트병으로 구성된 마이크로파이버(초미세합성섬유) 인조가죽과 아트벨러스의 조합으로 친환경적이다.

ID.4 퍼스트와 ID.4 퍼스트 맥스 한정판 모델의 내부는 플래티넘 그레이와 플로렌스 브라운이라 불리는 차분하고 세련된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칼럼, 디스플레이의 하우징 및 도어 컨트롤 패널은 트렌디한 피아노 블랙과 순수 일렉트릭 화이트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모빌리티의 미래는 바로 전기 구동이다. 이러한 이유로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에 110억 유로를 투자 할 예정이다. 전기로만 구동되는 브랜드 최초의 모델인 폭스바겐 SUV, ID.4는 ID. 시리즈 내에서 ID.3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ID.4는 올해 9월 말 경에 전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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