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향금 복숭아. (제공: 롯데쇼핑)
대향금 복숭아.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5일까지 전 점에서 충북 괴산군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권순수 농부의 농가를 비롯한 36개 복숭아 농가에서 수확한 ‘산지뚝심 대향금 복숭아’를 1만 6800원에 판매한다.

‘대향금(품종 등록 제 4572호)’은 충북에 위치한 신수농원에서 품종보호 출원한 품종이다. 품종보호는 품종의 고유한 상품성을 보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충북 괴산은 산간지역이 많아 배수가 잘 되고 빛을 고르게 받을 수 있으며 토지가 비옥해 복숭아 생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대향금’ 품종의 복숭아는 괴산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대향금’ 품종의 복숭아는 쉽게 무르지 않고 보구력이 우수해 장마에도 강한 품종이며 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대향금 황도 복숭아’는 롯데마트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지뚝심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산지뚝심’은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송하숙 롯데마트 MD (상품기획자)는 “전국을 다니며 품질 좋은 복숭아를 찾는 과정에 대향금 복숭아를 발굴해 산지뚝심 복숭아로 상품화했다”며 “생산량이 소량인 귀한 복숭아인만큼 고객들에게 흔하지 않은 상품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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