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7일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당한 옹벽 유실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9.7
허성무 창원시장이 7일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당한 옹벽 유실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9.7

진해 자은 3지구 LH공사에 대책마련 통보 예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시장이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손해를 입은 진해구 어은동 도로사면 유실 현장을 비롯해 자은동 냉천중학교와 냉천초등학교 뒤 옹벽 토사 유실 현장을 잇달아 둘러봤다. 주민과 함께 자은3지구 내 한 공동주택의 옹벽 토사 유출 현장을 긴급히 점검했다.

태풍으로 인해 공동주택 뒤쪽 상부 경사면의 토사가 유실돼 인접 공동주택으로 쏟아져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과 함께 자은3지구 내 한 공동주택의 옹벽 토사 유출 현장을 긴급히 점검했다. 시민들은 “자은3지구 조성사업 시행사인 LH공사가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허 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우수처리계획 적정성 여부 등 토사 유실 원인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LH공사에 대책 마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진해구에 시간당 60mm의 비가 내려 주요 간선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시설 손해를 입었지만 시의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태풍 사전 대비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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