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9.7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하수 보조관측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4개 면 지역과 지하수공 내 해수 유입여부를 감시할 수 있도록 진서면 등 5개 면 지역에 보조관측망을 추가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주변 지하수 수위변화 관리뿐만 아니라 지반침하, 수원고갈, 수질오염 등 지하수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장치로 지하수 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자료취득용으로 활용된다.

또 수위와 수온, 전기전도도 등 지하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수질오염 등 발생가능한 지하수 문제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지하수 보조관측망 8개를 설치·운영 중이며 전북도 지하수 관리계획에 따라 올해 5개를 추가 설치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설치를 추진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총 77개의 보조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하수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지하수 이용이 종료된 시설은 즉시 폐공 등 원상복구 및 지도·관리 등에 철저를 해 앞으로도 지하수 자원의 선량한 보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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