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중심, 강한 비구름대…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이 7일 오전 11시 현재 태풍 ‘하이선’ 영향권 아래 있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현재 울진 남쪽 약 70km 육상(36.4N, 129.3E)에서 시속 59km로 북진 중(중심기압: 955hPa/최대풍속: 126km/h(35m/s))이다.
태풍주의보는 7일 11시 발표 기준으로 대전, 세종,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와 서해중부 앞바다, 서해남부 북쪽 먼바다, 서해남부 앞바다에 발효 중이다.
충청도 최대순간풍속 현황(단위: km/h(m/s))은 계룡산 99(27.5) 가대암(태안) 95(26.4)이다.
충청도 강수량은 현재 서부(홍성) 114.0 춘장대(서천) 108.0mm이다.
주요지점 태풍 최근접 예상 시점 정보(7일 10시 발표 기준)는 다음과 같다.
- 금산: 7일 11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60km, 강도 강
- 대전: 7일 12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70km, 강도 강
- 세종: 7일 12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80km, 강도 강
- 홍성: 7일 12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240km, 강도 강
태풍 ‘하이선’은 육상으로 상륙하여 북상하고 있지만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20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며 그 밖의 내륙지역은 10~15m/s로 불고 있다.
바람은 오늘(7일) 오후 6시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충남 서해안은 35~110km/h(10~30m/s), 그 밖의 내륙은 35~70km/h(10~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늘(7일) 밤부터는 바람이 차차 약해지겠다.
한편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에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나,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후 3시 경부터는 점차 약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