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WYD)에 참석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의 성 요한 바오로 2세 광장에서 열린 철야 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세계청년대회(WYD)에 참석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의 성 요한 바오로 2세 광장에서 열린 철야 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더 나쁜 것은 다른 사람을 헐뜯고 험담을 퍼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6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잘못을 저지르고 다시 공동체로 돌아온 사람을 환영할 때 해야 할 일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험담은 사람들에 대해 언제나 나쁜 것을 말하는 사탄”이라며 “사탄은 교회와 우리 형제들을 분열시켜 더는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거짓말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가톨릭 공동체와 바티칸 관료 조직 내에서도 험담이 만연한 것을 지적하며 “험담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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