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8.22 (출처: 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출처: 연합뉴스)

“추석에 고향·친지 방문 자제해달라” 당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당국이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열흘 전인 8월 27일 일일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이제 (오늘까지)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면서 “매일 급증하던 중증환자 증가세도 완화됐지만, 여전히 162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이 다가오지만 명절의 여유로움과 설렘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며 “코로나19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고향·친지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이번 주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마지막 주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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